김포시 라베니체 도심축제가 콘서트와 버스킹,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민과 함께한 축제의 현장을 김포氏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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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빛으로 물들이다
‘라베니체 수상불꽃 페스티벌’
같은날 저녁 장기동 라베니체 일원에서 진행한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 역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오후 1시 라베니체 소나무광장과 수변무대에서 다양한 버스킹 및 개막전 공연을 시작으로 라베니체 금빛수로를 따라 화려한 수상불꽃공연이 1시간 동안 김포 하늘에 수를 놓았다. 이번 공연은 불꽃을 기반으로 공연을 창작하는 불꽃극 전문단체 ‘예술불꽃 화랑(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물의 도시 김포와 수변관광지가 가진 지리적 특성을 살린 수상 불꽃극으로 사랑하는 남녀의 못다 이룬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공연은 배우들이 라베니체 상가에서 부터 한강중앙공원 문보트 선착장까지 수로를 따라 15분간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문보트 선착장에 11척 의 배가 모두 모인 이후에는 45여 분간 수상불꽃 및 피날레 공연을 펼쳐 감동을 줬다. 15일에는 라베니체 곳곳에서 마술, 저글링, 벌룬쇼, 라베니체 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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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氏의 취재 후기
물. 청소년. 세계인을 키워드로 대표 축제를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우리 시의 통합 축제는 기대 이상이었다. 규모가 커진 만큼 콘텐츠가 다채롭고 곳곳에 즐길 거리가 많았다.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사고 한 건 발생하지 않고, 끝난 후 거리가 깨끗했다. 역시 김포시민이다.
아쉬웠던 점도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수상 불꽃 공연은 수평으로 뻗은 물길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방문자 전체가 즐기기에 역부족이었다.
개선될 것이다. 내년 축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