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짝반짝 아기자기
김포시가 6월 10일 맑은물사업소(고촌읍 신곡로 152) 내 고촌정수장에 한가람물빛체험관을 개관했다. 물의 중요성과 수돗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기존 홍보관을 리모델링하면서 체험관 1개동과 야외체험시설, 놀이터 등을 마련했는데, 알록달록한 외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감만족 백퍼센트
체험관을 찾은 관람객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체험관 1층 전시실부터 둘러보게 된다. 관람객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것은 로비에 설치된 무지개색 파이프다. 귀를 기울이면 다양한 물소리가 고막을 자극하며 흥미를 돋운다. 이어 전시실의 문이 열리고
물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마법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물그림자는 만지면 모양이 변하기에 손으로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크린에 물그릇을 그려 물의 모양을 변화시켜보고, 벽을터치하거나 모니터에 큐브를 올려 물과 관련한 정보를 알아보는 등 전시물과 상호작용을 하다 보면 어느새 물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전시관 관람 후엔 영상체험관의 4D영상 관람이 기다리고 있다.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4D 애니메이션으로 꾸몄다. 의자가 사방으로 움직이고 실제 바람이 불거나 물이 튀는 등 놀이기구 뺨치는 효과에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심유나 해설사의 말처럼 영상체험관이 한가람물빛체험관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끄덕끄덕 학습 실습
이후 2층으로 이동하며 물 상식 OX퀴즈를 풀고, 정수처리과정, 하수처리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간이정수기 만들기 체험을 통해 물이 깨끗해지는 원리를 직접 확인한다. 약 1시간 30분 동안 해설사를 따라 보고 듣고 만지고 즐겼을 뿐인데, 어느새 물이 머리에 또 가슴에 자리 잡는다.
첨벙첨벙 물놀이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특히나 더 한가람물빛체험관을 반길 이유가 있다. 바로 야외 물놀이터다. 미끄럼틀과 네트를 오르내리며 신나게 놀다가 너무 더우면 차가운 물수증기를 맞으며 물을 찰방인다. 그럼 뜨겁게 흐르던 땀도 식고야 만다. 한영석 주무관은 “여기 한가람물빛체험관에서 아이들과 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물에 대한 인식을 돌아보는 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올 여름, 물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한가람 물빛체험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한가람물빛체험관
대상 3~9세 유아, 어린이
운영 10:00~16:00(주말, 공휴일 휴관)
비용 무료
신청 김포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예약 후
방문 (김포시청 → 통합예약 → 견학/체험)
참고 야외 수경시설은 6~8월만 운영(야외 놀이터는 연중 운영), 장마 및 기상 악화 시
야외시설은 운영 중단
문의 한가람물빛체험관 031-5186-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