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팀 주장으로서 새로운 도약을꿈꿔

현대해상에서 김포시청으로 새 둥지를 튼 정홍 선수를 김포마루가 만났다. 정홍 선수는 올해 경기 대회 포인트를 획득해 국가대표 1진으로 복귀할 계획을 꿈꾸고있다. 

국가대표출신이자 전현대해상 소속이었던 정홍 선수는 작년 40년 역사의 남자실업팀 현대해상이 해체되어갈 곳을잃었다. 군생활을 제외하고 4년 반동안 현대해상에서 활약했던 정홍 선수는 한순간에 둥지를 잃자 이후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았으나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훈련하고 가깝게 지냈던 김포시청의 최재원 감독이 전화해 입단을 권유했고, 정홍 선수는 이를 승낙했다. 정홍 선수는"김포시청은 동료선수들이 많아 운동 분위기가 좋다. 또 선수 경력에서 한번도 주장을 맡아본적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주장을 맡아 동생들이 잘 따라와주고 정말 화기애애하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김포시청 팀에서 주장을 맡은 정홍 선수는 “내가 에이스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성실하고 솔선수범 하는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훈련과 열정, 동메탈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둬

정홍 선수는 이런 팀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17일까지열린 제1회 대한테니스 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단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4월 22일에 열린 2022 안동오픈데니스대회 복식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또 한번 성과를 낸 것이다.

정홍 선수는 단식경기에서 현 국가대표선수인 KDB산업은행소속 송민규 선수를 6-1(1 세 트), 6-7(2세트), 6-2(3세트)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 선수단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의 결과다. 정홍 선수는 지난 3월 5주간 국제 테니스 대회(ITF 이집트 남자 퓨처스대회)에도 출전해 복식포인트 80 점을획득하는 등 국내· 외 대회에 지속적으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홍 선수는 "국제대회까지 지원해 주시는 김포 시청 체육과에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 했다.